강력한 한기가 몰려오며 서울에 39일 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 뒤 첫 출근길을 초미세먼지 뒤덮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지역 곳곳에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 동쪽 지역은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10cm 안팎의 많은 눈으로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와 눈은 오후부터 불어닥친 찬 바람에 깨끗하게 해소됐습니다.
대신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며 오랜만에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상층 온도가 영하 30도에 달하는 강력한 한기가 남하한 것이 원인입니다.
내륙 곳곳에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기온은 지난 1월 16일 이후 23일 만에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2월 하순까지는 주기적으로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은 겨울 동안 상층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반짝 추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연휴 내내 초봄처럼 포근했던 탓에 상대적으로 느끼는 추위가 더 심할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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